조도가 있는 곳!! 멸치, 방어들의 군무가 보고 싶다면 강원도 양양군 38마린리조트로! (2013.9/10월호) | |||||||||||||||||||||||||||||
유난히도 무더웠던 2013년 여름도 이젠 기세를 다했다. 8월 중순을 기점으로 서서히 꺾이기 시작한 무더위는 언제 그랬냐는 듯 벌써 긴팔 셔츠를 챙겨다니게 한다. 통상적으로 이제부터 태풍이 한두 개 정도가 한반도를 지나가면 동해에는 난류가 올라오고, 태풍으로 인한 대형 파도는 바다를 한번 뒤집어 저층 수온을 끌어 올린다.
난류와 혼합된 동해에는 평균 시야가 많이 좋아지며, 난류에 의해 올라간 수온으로 인해 가을 멸치가 동해에 몰려들어 멸치 떼를 쫓는 작은 고등어무리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또 고등어들을 쫓는 대형 방어무리가 나타날 것이며 때마침 입수한 다이버들은 수중에서 그들의 질주와 군무가 만들어 낸 환상적인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시즌이 온 것이다. 투명한 가을바다 시야에 수백 마리의 방어 무리는 마치 시파단 섬 잭피쉬들의 스쿨링이라도 보는 듯 착각이 들게 한다. 어디 방어무리뿐인가! 요동치는 멸치들의 검은 폭풍구름은 다이버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장관이 아니겠는가!
아마 다이버가 아니었다면 어디서 이런 볼만한 구경을 할 수 있겠는가! 사고력이 좀 떨어지는 물속에서도 이런 멸치 떼의 구름을 보면 햐! 내가 스쿠버를 배우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난 기억이 필자만의 경험은 아니라 생각한다. 동해안을 자주 찾는 다이버에게 가을철 주요 볼거리인 멸치와 방어들의 집단 군무를 많이 볼 수 있는 곳!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리 앞바다에 위치한 조도 부근이다. 조도는 해안선에서 약 1㎞ 정도 떨어져 있는 무인도인데 이곳이 회유성 어류들의 고향인 듯 때 만 되면 섬의 동서남북에서 많은 무리를 만날 수 있다. 심지어는 작년 겨울 도루묵 무리도 엄청나게 몰려들어 이곳에서 촬영된 도루묵 산란 장면들이 지상파를 타고 여러 차례 전파되기도 했다. 이처럼 조도는 회유성 어류들을 불러들이는 마력이 있는 섬이고 이 섬 주변을 주요 다이빙 사이트로 운영하는 리조트는 38마린리조트이다.
38마린리조트는 조도 주변의 여러 훌륭한 다이빙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장점도 있지만 국내 최초로 럭셔리한 리조트와 최고급 다이빙을 상품화한 리조트이다. 아마 현재까지도 그런 면에서는 단연 독보적이지 않나 생각된다. 리조트 규모와 각종 편의시설들이 해외의 대형 다이빙 전용 리조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대지 1,500m2(450평)에 연면적 2,000m2(600평) 규모의 3층짜리 다이빙 전문 리조트로서 1일 150명 수용이 가능한 숙소와 3.8m 수심의 교육용 다이빙 풀, 카페, 단체식당, 세미나실, 50여 명이 동시에 샤워할 수 있는 샤워장, 바비큐장, 깨끗하게 정리된 정원과 여러 개의 테라스를 포함한 각종 편의 시설들, 특히 잔디가 잘 자란 정원은 다이버들에게 심리적 휴식을 제공한다. 필자의 미천한 해외다이빙 경험으로 이 정도의 다이빙전용시설이 흔치 않았고, 국내에서도 이런 정도의 시설이 또 있을까? 싶다.
요즘 다이빙 시장의 대세인 젊고 멋진 엘리트다이버 여러분! 수중시야가 환상적인 이 가을 시설 좋고 포인트 좋은 38마린리조트의 최고급 다이빙시스템을 경험해 보길 권장한다.
다이빙 포인트 소개 38마린리조트의 앞바다의 다이빙 사이트는 7~40m의 다양한 수심대가 있어 교육과 펀다이빙 모두를 만족할 수 있다.
■ 조도
■ 외솔 포인트
■ 새섬 포인트
■ 퓨전 포인트
■ 피라미드 포인트
■ 태백산맥 포인트
■ 센드블럭
■ 딥 어비스
■ 이글루 포인트
■ 동경 포인트
글/사진 이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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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13-08-01 16:18] | 스쿠바다이버기자[diver@scubamedia.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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