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접사 피사체로 유명한 Romblon (2015.3/4월호)
Cyerce nigra (Tiger butterfly sea slug) photo by Wolfgang Holz
Bonbon beach of Romblon

 

 

 

 

대리석으로 유명한
필리핀의 Romblon


루손 섬의 남쪽에 있는 롬블론 주는 3개의 주요 섬(타블라스, 시부얀, 롬블론)과 30개가량 되는 작은 섬 및 모래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두 비사야 지역의 일부이다.


시부얀 섬에는 해발고도 2,057m인 기틴기틴 산이 솟아 있지만, 다른 섬들은 대체로 비옥한 저지대이다. 마닐라삼, 코프라, 쌀 등을 주로 경작한다. 롬블론주의 행정중심지인 롬블론시는 롬블론 섬 북서쪽 해안에 있다. 산베르나르디노 해협(동쪽)과 베르데 섬의 수로(서쪽)를 잇는 수로에 자리 잡고서 항구도시로 큰 몫을 하고 있다.


3개의 주요 섬으로 이루어진 롬블론 지방은 필리핀 대리석의 주산지다. 매장량이 아시아에서 최대로 알려진 대리석으로 인해 이 섬을 여행하고 돌아올 때는 기념품으로 대리석으로 만든 테이블장식이나 서양 장기판같은 제품을 사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롬블론 섬은 민도로 섬과 비꼴지방 사이의 시부얀 해에 떠있는 섬이다. 이 섬은 우리들이 보통 한적하며 숲이 우거져 있고 경치가 좋을 뿐만 아니라 필리핀의 다른 섬과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 섬이라고들 한다. 사실 롬블론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리석을 연상하게 하는 섬이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경제성을 가진 대리석이 바로 이곳에서 채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스쿠바다이빙과 같은 관광지로서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롬블론 가는 방법

① 인천공항에서 마닐라국제공항으로 간다. (항공으로 4시간)
②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택시나 벤을 타고 마닐라항으로 간다. (택시로 30분)
③ 마닐라항에서 2GO 페리를 타고 롬블론섬으로 간다. (페리로 14시간)
④ 롬블론항에 내리면 리조트에서 마중을 나와 기다린다. (리조트까지 트라이시클로 15분)

 

마닐라항과 롬블론 섬을 왕래하는 2GO 페리호는 1주일에 1회 운항한다.


2GO 페리
http://travel.2go.com.ph/
http://travel.2go.com.ph/Schedules/schedules.asp

 

 

 


롬블론 섬의 리조트 & 다이빙 샵

 


The Three P Holiday & Dive Resort
Barangay Lonos, Romblon Island, Romblon, Philippines
info@the-three-p.com
http ://the-three-p.com/en/
Peter : 63-(0)919-4470-713
Philipp : 63-(0)929-4407-135
Patrick : 63-(0)928-3969-210
Kati : 63-(0)939-6333-869

 
 

 

 

롬블론 섬의 다이빙


롬블론 섬의 롬블론 시는 생각보다 작아서 어느 작은 시골마을에 온 느낌이었다. 그리고 롬블론 섬에는 다이빙 리조트가 2군데 정도가 있다. 그중에서 우리가 머문 리조트는 롬블론 시에서 트라이시클로 15분 정도 떨어진 독일계 필리핀 삼형제가 운영하는 리조트이다. 리조트도 필리핀의 전형적인 모습이었고 시설은 약간 낡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대리석이 유명한 섬이라서 그런지 대리석으로 만든 가구나 물품들이 가득 차 있었고, 리조트 앞에 드리워진 바다와 그 사이에 꽉 채운 맹그로브 나무의 풍광은 어느 곳보다 아름다웠다. 하지만 이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사실 한국 사람의 입맛에 전혀 맞지 않았다. 누구든지 이곳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먹을 음식을 충분히 챙겨 갈 것을 권한다.


이렇게 리조트의 시설이나 부대시설, 먹거리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곳만의 커다란 장점이 있다. 바로 독일인 삼형제와 둘째의 여자친구인 케티의 다이빙 가이드 방법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그마한 마크로와 초마크로 생물들을 기막히게 찾아준다는 것이다. 찾아주면 너무 작아서 눈으로 생김새가 식별이 안되고 카메라 렌즈를 통해야만 그 모습을 어렴풋이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카메라로 생물들의 모습을 담아 와서 확인을 하면 너무도 아름다움 모습들의 형태와 색깔이 보이면서 다시 한 번 감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그리고 가이드가 생물을 찾아내는 능력에 또 감탄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생물의 모양과 이름들을 데이터화하여 원하는 생물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탁월하다. 정말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가이드들이다. 이러한 점은 수중사진가들이 롬블론 섬을 자주 찾게 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다이빙 시간 또한 1회 다이빙이 보통 80분 이상이다 보니 하루에 3회를 하는 것도 빡빡하다. 특히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섬은 마크로의 보물창고이고, 다른 사이트들도 가까운 거리에 포진되어 있다. 이곳은 특히 수중사진가들이 선호하겠지만 일반 다이버들도 즐길 수 있는 사이트가 산재해 있다.

 

 

 

 

 

롬블론 섬의 주요 다이브 사이트 맵

 

 

Kyonemichthys rumengani (Lembeh sea dragon)
Cyerce nigra, juvenile (Tiger butterfly sea slug) photo by Lenny Kim
Periclimenaeus sp. (Green tunicate shrimp) photo by Wolfgang Holz
Cyerce nigra (Tiger butterfly sea slug) photo by Wolfgang Holz
Hippocampus pontohi (Pontohi pygmi seahorse)
Hippocampus bargibanti (Gorgonian pygmi seahorse)
Hippocampus severnsi (Severn's pygmi seahorse)
Hippocampus denise (Denise's pygmi seahorse), photo by Michael Hoehl
Amblyosyllis sp. (Undefined marine worm) photo by Wolfgang Holz
Gelastocaris paronae (Cryptic Sponge Shrimp)
아네모네 피쉬의 부화직전의 알

 

 

 

 


글/사진 구자광

글쓴날 : [15-01-01 16:01] 스쿠바다이버기자[diver@scuba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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