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박사의 해양생물생태 사진집 (2015년 7/8월호)

울릉도 동남쪽 우리 바다는 신비의 세계
김지현 박사의 해양생물생태 사진집 ‘아! 독도 112’ 발간

 

 

독도의 인문환경과 수중세계를 포함한 자연경관을 소개한 사진집이 나왔다. 프로 다이버이자 사진작가이기도 한 김지현 박사(군산대학교 독도 해양생물생태연구실)가 독도 해양생물생태사진집을 두 번째로 발간했다. 총 204면, 양장본으로 제작된 ‘아! 독도 112’(도서출판 PRaide 발간)는 2014년 6월에 발간된 ‘아! 독도 119’에 이어, 독도를 주제로 하는 저자의 두 번째 사진집이다. 이번 사진집은 저자가 수십 차례 독도를 방문하여 직접 촬영한 육상과 수중세계를 포함한 사진에 학문적인 설명을 곁들이며 독도 수중환경에 대한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한다.


‘아! 독도 112’는 책 제목에서 보듯 독도의 지킴이를 의미한다. 독도를 지키는 것은 단지 사람들뿐만 아니라 태고적부터 그곳을 무대로 살아왔던 생태 자연들을 포함한다. 저자는 직접 공기탱크를 메고 바다에 뛰어들어 독도의 해저에 누가 살고 있는지 생태학적 관점에서 파악했을 뿐아니라 역사적 설명까지 곁들여 대한민국이 독도의 상속자임을 말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독도 해양생물생태사진집을 낼 생각이다. 지금까지 발간한 두 편을 포함하여 총 5편을 기획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독도 자료들이 나왔지만 해양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독도 자료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는 점이 기획으로 나아가는 동력이었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모티브는 독도에 대한 그의 사랑이다. 저자는 “독도를 지키는 방법을 각 분야의 국민들의 총력을 모아 이룩된다.”고 말한다. 실효적 지배에 더해 문화적 지배를 덧입어야 완벽한 지배가 완성된다는 논리다. 이를 위해 지질학자, 식물학자, 조류학자, 해양학자, 기상학자, 영화감독, 시인, 화가, 소설가, 음악인 등 각계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 그 주인이기 때문이지요. 주인이 소유물을 가장 잘 알지 않겠습니까. 그곳에 사는 풀 한 포기, 바위와 갈매기들 그리고 바닷속까지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권리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갖고 있습니다.”
김지현 박사가 독도를 촬영하기 시작한 것은 약 10여 년 전, 일본의 독도에 대한 야욕이 드러나기 시작했을 때부터였다. 그가 소장한 슬라이드 필름이 약 3,500여 장. 독도의 알려지지 않는 생태계 사진들이 소중히 간직되어 있다. 김 박사가 독도 촬영을 시작한 이유는 우리가 독도를 우리 영토로 영구히 지키기 위해서 독도에 대하여 국민들이 더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독도의 주인인 전 국민들에게 섬의 생태와 지리, 인문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전공인 해양생물에 관심을 갖다보니 전문적인 다이빙 기술을 익히게 되었고 수중세계 촬영은 독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생태사진집까지 발간하게 된 것이다.
‘아! 독도 112’는 독도의 해저뿐 아니라 독도의 바위 등을 생태학자의 눈으로 바라보았다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쓴날 : [15-06-30 16:37] 스쿠바다이버기자[diver@scuba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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