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 꿈을 꾸게 하는 그 곳, 바다 (온더코더)

 

Only a Diver Knows the Feeling
다이빙을 시작한지도 10년이 넘어갑니다. 필리핀 작은 마을 앞바다에서 시작한 체험다이빙이 너무나도 좋아서, 그 후로 다이빙에 푹 빠져 지냈고, 친한 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 강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리저리 막무가내로 다이빙을 전파하고 다닌 덕분에 지금까지 많은 분들과 만나며, 좋은 인연을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이빙은 재미있는 레포츠입니다. 꽤 많은 분들이 이를 처음 접할 때 위험하고, 비싸고, 무섭다는 편견에 빠져 쉽게 포기하시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신다면, 국내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해외의 믿을만한 다이브 리조트에서 배우는 것이 편하고 합리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 바다가 열대바다에 비해 험할지언정, 그 때문에 배움을 포기할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다시 소개드리겠지만, 국내바다도 그만의 매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빙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취미생활입니다. 안전을 목적으로 두 명이 짝을 이루어 다이빙을 진행하는 ‘버디 시스템’ 때문이기도 하지만, 순간의 감동과 재미를 홀로 느끼기엔 너무나도  아쉽기 때문입니다. 귀여운 니모부터, 구름처럼 가득한 정어리떼, 쉬크한 눈을 지닌 거북이, 신비함과 장엄함을 간직한 만타가오리, 또 방카보트보다 더 큰 고래상어까지.. 이러한 수중생물들과의 교감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같이 다이빙을 하는 버디와의 추억 나누기일 것입니다. 저녁에 리조트 비치에 앉아 맥주 한 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답니다. 

이와 같은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출범한 온더코너가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교육과 투어가 있었고, 추억과 행복이 넘쳤습니다. 이제 한권의 책으로써 지난 5년의 행적을 기록하고, 또 다른 다이버들에게도 온더코너의 문화를 알리고자 합니다. 

마크 트웨인은 말했습니다. 

 

“20년 후,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로 후회할 것이다. 항구를 벗어나 무역풍을 돛에 담고 항해를 떠나라. 탐험하고, 꿈꾸고, 발견하라.”

 

온더코너 지음 / 240 페이지 / 14,800원  ISBN 978-89-92082-16-7

글쓴날 : [15-09-28 10:35] 스쿠바다이버기자[diver@scuba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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