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심장 수술 후 다이빙 (2016.1/2월호)

다이버를 배우려고 하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제가 6살 때 심장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선천성 심장병이었고, 병명은 활로4징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몸이 약해서 마르고 숨도 많이 가빴습니다. 지금은 특별히 복용하는 약도 없고, 크게 숨이 차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아주 가끔 1년에 한 번 정도 심장에 통증이 있어서 잠시 동안 움직이지 못한 적은 있습니다. 그래서 몸 관리를 하려고 식이요법도 하고 있고, 21살 때부터 수영을 배워서 꾸준히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고 크게 심장으로 인해 무리를 겪은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스쿠버다이빙을 배울 기회가 되어서 알아보던 중 스쿠버는 심장질환이 있으면 피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수영도 무리없이 하고 있어서 체험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풀장 연습(5m)을 했습니다. 해보고 나니 크게 몸에 무리가 오거나 하지 않고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장비도 사고 배워보고 싶은데, 선생님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답변해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답 : TOF
팔로 4징이란 병명도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 Tetralogy of Fallot라고 해서 Follot란 이름을 가진 심장학자가 붙인 병명으로 심장에 동시 다발로 4가지 문제를 가지고 태어나는 선천성 심장 질환입니다.
보통 어릴 때 수술 받고 나면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잔존병증?)이 서너 개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성가신 것이 폐(동맥) 고혈압 등이 있는데 이런 것이 없으면 정상 생활을 하게 됩니다. 수술하신 주치의 선생님하고 상의하셔서 심전도와 심장 초음파, 운동 부하 검사 등 재검사를 받으시고 일반적인 수영, 등산, 조깅 등 운동이 가능하다거나 혹은 보다 더 많이 할 것을 권장한다면 스쿠바다이빙을 즐기는 데 아무런 장애 요소가 되지 않습니다. 심장 질환자 혹은 과거 병력자에게 스쿠바다이빙을 금하거나 권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치유되지 않은 심장 질환의 경우 만일 수중에서 심장 발작이 일어나면 소생 가능성이 거의 희박해지기 때문입니다. 재밌는 다이빙 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다이빙도 가능합니다.

글쓴날 : [16-01-30 16:16] 스쿠바다이버기자[diver@scuba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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