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마린리조트 (2016년 9/10월호)

 

리조트 시설
10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넓은 다이빙 준비 공간과 다수의 탱크, 슈트를 입은 채 편하게 휴식과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목재 테이블과 의자가 여유있게 구비되어 있으며, 50명 이상은 실내 공간에서 다이빙 준비를 할 수 있고, 샤워실과 탈의실이 양호하다. 누구나 바비큐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도 있고, 시원한 생맥주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주문할 수 있으므로 그룹투어에 특화되어 있다.
38스쿠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이은하 실장은 작년부터 38스쿠버 1층 내부에 카페 ‘코코망고’를 개업하였다. 필리핀 투어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망고 주스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이버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기사문 비치를 바라보며 즐기는 망고 주스는 일품이다.

 

 

대형 단체실(복층, 30명 이상 수용 가능) 2개, 중형 단체실(15명 이상 수용 가능) 1개, 가족룸(더블침대 2개, 4~5명 수용 가능) 다수, 커플룸(더블침대 1개, 2~3명 수용 가능) 다수 등, 동해안 스쿠버 리조트 중에 객실 컨디션과 수용인원에 있어 단연 두각을 보인다. 객실관리가 연중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고 냉방과 난방, 온수공급 등이 매우 쾌적하다.
리조트 1층에 ‘38 뚝배기’라는 국밥 위주의 한식집이 작년에 개업하였다. 한 번에 45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이고, 따뜻한 국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식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은 동해 다이빙에 있어 점심 메뉴로 특히 적합하다.

 

 

다이빙 시설
다이브 전용 보트 2대가 준비되어 있다. 승선 정원이 각 26명, 16명이라서 한 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포인트까지의 거리도 대부분 보트로 5~10분이라서 승선의 피로도도 적다. 다이빙 전용보트이므로 입수와 출수, 그리고 이동이 편하고 안전하다. 다이브샵 운영을 맡고 있는 권기훈, 김현석 두 BSAC 강사가 직접 보트 운행을 맡기에 다이빙 진행에 있어 안전과 편의가 도모된다.
보트 선착장까지의 거리는 리조트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으나, 선착장까지 트럭으로 장비와 탱크를 운반하여 주므로 불필요한 체력 손실이 없고, 오히려 수면휴식 공간의 쾌적성이 도모된다. 최근 렌탈장비를 대거 새로 구비하였다. 스쿠바프로 등 양질의 렌탈장비 구입에 많은 투자를 하였다. 특히 낮은 수온에 대비하여 보온성 높은 슈트의 비율을 높였다. 따라서 장비 렌탈의 주 수요계층인 입문 단계의 다이버들에게 호응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빙 포인트
기사문항 맞은편에 위치한 조도 주변으로 포인트가 산재하여 있다. 조도라는 작은섬의 존재 덕분에 슬로프, 월 등 지형이 다양하고, 무엇보다 너울이 심할 날씨에도 조도가 어느 정도 방파제 역할을 하여 상황에 맞게 다이빙이 가능한 포인트들이 존재한다. 수중에는 주로 크고 둥근 바위들이 가득하여 매우 개성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테크니컬 다이버 내지 중급 이상의 다이버들을 위한 깊은 수심의 포인트 및 조류 포인트가 있다. 또한 조도 주변의 해역은 수중 숲 조성단지에 해당하여 인공어초들이 상당히 많고, 각 포인트마다 하강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조도가 거대한 참고물로도 기능하여 수중항법에도 유용하다. 기사문항의 대표적인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아치
조도 북서쪽에 소재. 최대수심 15m. 여름철 평균수온 16~19도. 시야 5~15m. 큰 바위와 직벽이 많은 곳으로 38 스쿠버의 대표적인 지형다이빙 포인트이다. 계절에 따라 볼락, 꽁치, 줄돔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태백산맥
조도 북동쪽에 소재. 최대수심 15m. 여름철 평균수온 15~17도. 시야 10~20m. 큰 바위들이 마치 산맥을 형성하듯 뻗어 있음. 너울이 강할 때가 종종 있으나 바다 환경이 양호할 때는 열대바다 못지않게 시야가 확보가 되는 포인트이다. 줄돔, 멸치떼 등을 만날 수 있다.


모자반
조도 남쪽에 소재. 최대 수심 8~10m. 여름철 평균수온 18~21도. 시야 5~10m. 작은 바위들이 촘촘하게 있고, 숭어, 멸치, 볼락 무리를 쉽게 볼 수 있으며 초여름까지는 포인트 이름 그대로 모자반이 무성함. 수심이 얕고 연중 환경이 양호하여 교육다이빙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샌드블럭
조도에서 남동쪽으로 1.5km 정도 떨어진 곳에 소재. 중급 이상의 다이버를 위한 포인트. 최대 수심 30m. 여름철 평균수온 11~12도(25m 기준). 시야 5~15m. 사각형인공어초가 30m 수심에 층층이 쌓여있고, 바닥은 평평한 모래지형으로 되어 있음. 하강라인이 25m까지(인공어초 상층부) 뻗어 있다. 조류가 있고 수온이 낮은 편이라서 중급 이상의 다이버를 위한 곳이다.

 

 

글/사진 민경호(온더코너 대표 www.onthecornerdive.com)

 

 

글쓴날 : [16-09-30 17:44] 스쿠바다이버기자[diver@scuba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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