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다이빙-Palau Special Diving(1) (2017년 1/2월호)

 

Palau

적도 부근에 위치한 팔라우(Palau)는 신비한 느낌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천상의 바다를 자아내는 환상의 섬나라이다. 팔라우는 괌, 필리핀, 파푸아뉴기니 사이에 600km 넘게 펼쳐져 있는 군도(群島)로, 총 350여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작은 섬들은 대부분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무인도며, 섬 주위에는 광활한 환초대가 형성되어 있다. 개수만큼이나 다양하고 오묘한 모양을 한 섬들 사이의 풍광과 함께 환초대에 산재해 있는 수십 개의 다이빙 사이트는 세계 최고의 바다 절경으로 스쿠바다이버들을 유혹한다.
팔라우는 열대해양성 기후로 보통 21~38℃이며, 연평균 27.2℃이다. 습도가 적으며 세계에서 가장 때 묻지 않은 청정 지역으로 손꼽힌다. 수많은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팔라우는 우리나라 거제도 정도 크기의 작은 나라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시차가 없고 인천공항에서 비행시간이 4시간 30분 정도밖에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여행이나 신혼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팔라우 투어 정보
여행 일정
일반적인 스케줄은 매주 목요일 출발하여 월요일 돌아오는 4박 5일 일정과 일요일 출발하여 금요일 돌아오는 5박 6일 일정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는 성수기에는 추가 두 편이 증편되며 이때에는 보다 다양한 스케줄이 가능하다.
인천에서 코롤까지 직항으로 운항하는 항공사는 매주 대한항공 2회, 아시아나가 2회(증편일 때 4회)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겨울 3개월, 여름 3개월에 증편을 한다. 2016/2017년 겨울 증편은 12월 21일부터 2월 18일까지이다. 다음은 한국 출, 도착 기준 스케줄이다.

 

출국시 팔라우 공항세
팔라우 공항세는 1인 $50US이며 현금과 본인 신용카드에 한해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입국시 반입 물품
주류는 1인 1리터 무관세이며 초과분은 관세를 징수한다. 담배는 1인 1갑만 무관세이며 초과분은 1갑에 $5US 관세를 징수한다. 주의할 점은 다른 일행들 주류나 담배를 대신 반입하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개인별로 분산해서 세관을 통과해야 한다. 반입이 금지된 품목은 고기류와 육포, 생야채, 생과일 등이다. 반면에 김치류와 조리된 야채는 반입이 허용된다.

 

환경세
팔라우 정부에 내는 환경세는 바다를 나가는 모든 관광객이 내야 하는 세금이다. 바다를 최초로 나갈 때 $50US을 내야 하며 한번 내면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페릴리우 지역에서 다이빙을 한다면 추가로 $30US을 내야 한다. 환경세의 요금은 두 가지이며 젤리피쉬 레이크를 가는 경우와 가지 않는 경우로 요금이 달라진다. 팔라우에 다이빙하는 일정 중 젤리피쉬 레이크를 갈 계획이면 환경세를 포함해서 $100US을 내야 하며 가지 않는 계획이면 환경세 $50US만을 내면 된다. 처음에 환경세를 $50US을 내고 나중에 계획이 바뀌어서 젤리피쉬 레이크를 갈 경우는 다시 환경세를 포함해서 $100US을 내야 한다.

 

 

공항에서 택시 이용
공항에는 택시가 없다. 미리 예약된 리조트의 픽업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인 1일 다이빙 스케줄
팔라우의 다이빙사이트는 코롤에서 보통 스피드보트로 30분~1시간가량 이동하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코롤에서 지내면서 다이빙을 하는 경우는 1일 기본 3회 다이빙으로 진행되며 오전 9시경 출발하여 모든 다이빙을 마치고 오후 4~5시경 돌아온다. 일반적으로 오전 2회 다이빙을 하고 인근 섬에서 준비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1회 다이빙을 마친후 귀환한다.


다이빙 성수기
팔라우는 대체로 9~5월이 성수기이고, 6~8월이 비수기이다. 비수기는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분다. 그래서 다이빙이 어려운 날이 많다.


수온과 슈트
팔라우는 연평균 수온이 29도 정도이다. 12~3월 사이에 27도까지 떨어지는 경우는 있으나 나머지 기간은 29~30도 정도의 수온이다. 슈트는 3m 슈트면 적당한데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후드베스트를 추가하면 된다. 물속은 따뜻하지만 보트에서 지낼 때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추울 수 있기 때문에 방풍재킷이 필요하다.


화폐
팔라우에서는 US$가 사용된다.


숙박과 식사
팔라우의 다이빙은 숙식과 다이빙 일체를 하는 필리핀 한인리조트와는 다르게 숙박은 일반 호텔을 예약하고, 다이빙은 다이빙샵에서 하는 형식이다. 아침식사는 호텔 비용에 포함되어 있어 호텔에서 하고, 점심식사는 다이빙 비용에 포함되어 있어 다이빙 중에 한다. 또한 저녁식사는 별도로 코롤 시내의 식당에서 각자 알아서 해결한다. 참고로 팔라우는 서울과 시차가 없다.


호텔 예약과 계산
호텔 예약은 원하는 호텔을 다이빙샵에 알려주면 예약 가능 여부를 체크한 후 가능하면 예약을 해준다. 이때는 예약자 전원의 한글 이름과 호텔 비용을 송금해야 한다. 호텔 요금의 날자 계산은 도착하는 첫날 새벽에 도착해도 1박 계산되며, 나가는 마지막 날 밤중에 나가도 1박 계산된다.


전기
팔라우의 전기는 110V이며 콘센트 모양이 일자형 모양이다. 한국 전자제품은 일자형 어댑터가 필요하다.

 

 

Special Diving in Palau

 

1. BumpHead ParrotFish Spawning Aggregation

매월 음력 초하루(New Moon) 전 3일간(예 12/26, 27, 28) 밀물이 썰물로 바뀐 직후 Sandy Paradise에서 수천 마리의 Bumphead Parrotfish 무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란의식을 한다. 암컷이 순식간에 수면쪽으로 솟구치며 알을 산란하면 여러 마리의 수컷들이 경쟁적으로 따라 붙으며 정자를 방출한다. 이때 수컷들이 머리가 부딪히는 소리가 ‘퍽’하고 들리기도 한다. Bumphead Parrot-fish 무리의 산란은 조류가 그리 세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이버들이 구경하기에 어렵지 않다.

 

Green Bumphead Parrot-fish

 

2017 New Moon Schedule
- Jan 24-27
- Feb 23-26
- Mar 24-27
- Apr 22-25
- May 22-25
- Jun 20-23
- Jul 19-22
- Aug 19-21
- Sep 16-19
- Oct 16-19
- Nov 14-17

 

산란의식을 하기위해 한 장소로 모여드는 Bumphead Parrot-fish
한 장소에 수천마리가 모여있는 Bumphead Parrot-fish
산란하는 암컷 찾기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수컷들
산란하고 있는 암컷 주위에 경쟁적으로 모여드는 수컷들

 

 

2. Red Snapper Spawning Aggregationon

매월 음력 보름(Full Moon) 전 3일간 밀물이 썰물로 바뀐 직후에 Peleliu Cut이나 Shark City에서 Red Snapper 무리들이 산란을 위해 대형 무리를 지어 산란을 한다. Red Snapper 암컷이 순식간에 수면 쪽으로 솟구치며 알을 산란하면 여러 마리의 수컷들이 경쟁적으로 따라 붙으며 정자를 방출한다. Red Snapper 무리의 산란은 조류가 아주 센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이버들이 구경하기에는 쉽지 않다.

 

2017 Full Moon Schedule
- Jan 8-11
- Feb 7-10
- Mar 8-11
- Apr 7-10
- May 7-10
- Jun 5-8
- Jul 5-8
- Aug 3-5
- Sep 2-5
- Oct 2-5
- Oct 31-Nov 3
- Nov 30-Dec 3

 

산란의식을 하기위해 한 장소로 모여드는 Red Snappe (사진 민경호)
한 장소에 엄청나게 많은 무리가 모여있는 Red Snapper (사진 민경호)
산란하는 암컷 찾기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수컷들 (사진 민경호)
산란하고 있는 암컷 주위에 경쟁적으로 모여드는 수컷들 (사진 민경호)

 

 

3. Sea Bream Aggregation

약 60cm의 크기인 Blue-lined Sea Bream은 청색과 노란색의 줄무늬를 가진 돔 종류로 수심 수백 m의 수심에 살다가 매년 3~5월경 음력 보름 때 1주일간 산란을 위해 20~40m 수심까지 올라온다. 이때가 다이버들이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팔라우의 페릴리우섬 인근의 옐로우월과 우롱섬 인근의 샤크시티에서 볼 수 있다.

 

옐로우월에 모여든 Sea Bream

 

 

4. Nautilus Diving
호주의 케언즈 등과 같은 곳에서는 연구목적으로 노틸러스를 잡는다. 노틸러스를 잡은 후에 다이버들에게 구경시킨 후에 연구목적으로 사용한다. 팔라우에서도 현지 다이빙샵에서는 연구목적이나 다이버를 위해 노틸러스(Nautilus) 다이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이빙 장소는 Short Drop-Off 사이트에서 주로 한다. 방법은 현지 다이빙샵에서 연구자나 손님의 신청을 받은 후에 다이빙 전날에 생닭을 넣은 트랩을 수심 200m 정도에 담가 놓으면 노틸러스가 잡힌다. 트랩을 천천히 수심 5~10m 지점까지 끌어올려 노틸러스를 연구자나 다이버들에게 구경시킨 후 다시 풀어주는 방식이다.

 

 

팔라우의 다이빙 방법
팔라우에서 다이빙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눈다. 첫 번째 리브어보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두 번째는 코롤섬의 리조트나 샵에서 숙박을 하며 데이트립으로 하는 방법, 세 번째 팔라우의 남쪽에 위치한 카프섬이나 페릴리우섬에 숙박을 하면서 하는 방법이 있다.


1. 리브어보드 이용
리조트에서 데이트립으로 하는 것보다 다이빙이 편하다. 그러나 비용이 비싸다. 리브어보드에서 하는 다이빙 비용 - 하루에 약 500$US 정도 샵이나 리조트에서 하는 다이빙 비용 - 하루에 약 260$US 정도


2. 코롤(Koror Is.)에서 숙박과 다이빙샵 이용
불루홀이나 불루코너 등 메인 다이빙사이트가 멀다(스피드보트로 50~60분). 카페, 바, 음식점, 기념품 상가 등이 코롤 중심가에 몰려있어 이용하기가 쉽다.


3. 카프섬(Carp Is.)이나 페릴리우섬(Peleliu Is.)에서 리조트 이용
불루홀이나 불루코너 등 메인 다이빙사이트가 가깝다(스피드보트로 5~10분). 외딴섬이기 때문에 투어기간 내내 리조트 내에만 머 물러야 한다. 샌드플라이에 물릴 염려가 있다.

 

 

글/사진 구자광

 

 

글쓴날 : [17-02-02 14:50] 스쿠바다이버기자[diver@scuba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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