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티니안 (2017년 7/8월호) -1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는 마리아나해구(Mariana Trench)이다. 마리아나해구의 끝은 챌린저 해연(Challenger Deep; 11,022m 수심)이고, 이 해연의 왼편을 따라 해령이 발달됐는데 이 해령의 꼭대기들이 수면 위로 솟아나온 섬들이 바로 마리아나제도이다. 이 섬들을 미국의 자치령 북마리아나제도라고 부르며, 북마리아나제도의 수도 섬이 사이판이다. 사이판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8km, 경비행기로 불과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티니안(Tinian)섬이 있다.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30분 거리에 로타(Rota)섬이 있다.
사이판섬과 티니안섬의 바다는 영롱하고, 형형색색을 가진 물고기, 환상적인 움직임을 갖고 있는 아름다운 산호 군락, 거기에 아픔의 역사가 바다와 어우러져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수중 시야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북마리아나제도(Northern Mariana Islands)
북마리아나제도는 한국에서 동남쪽으로 비행기로 4시간(3,200km), 필리핀에서 동쪽으로 1시간 20분여 거리에 있는 서태평양 한복판에 사이판(Saipan), 티니안(Tinian), 로타(Rota) 등 3개의 큰 섬 외에 모두 14개의 유·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반해 남쪽에 위치한 괌(Guam)섬은 남마리아나제도라는 호칭 대신 그냥 괌으로 부른다.
북마리아나제도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깊이 10,900m) 근처에 위치하며, 제일 큰 섬인 사이판섬은 부속섬으로 마나가하(Managaha)섬이 있다. 사이판의 북쪽에는 패럴론드메디니라(Farallon de Medinilla)섬, 남쪽으로는 사이판 해협을 사이에 두고 티니안(Tinian)섬, 로타(Rota)섬이 있다. 북마리아나제도를 이루는 3개의 큰 섬 가운데 국제공항이 있는 사이판(Saipan)은 가장 넓고 인구가 많은데 남북으로 약 21km, 동서로는 8.8km밖에 되지 않는 좁고 긴 섬으로 되어 있다.
이곳은 공식적인 세계기록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안정된 기후를 가지고 있다. 쾌적하게 맑은 날의 하루 평균 온도는 섭씨 27도, 연중 기온차가 1~2도 정도로 거의 변화가 없으며 습도는 70% 이상으로 높은 편이지만 우리나라의 여름처럼 불쾌지수가 높지 않은 것은 연중 무역풍이 불기 때문이다. 사이판 기후는 1~5월까지의 건기와 7~11월까지의 우기로 뚜렷하게 나누어진다.
북마리아나제도의 원주민인 차모로(Chamorro)족은 약 4천여 년 전에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이주해온 것으로 추정되며, 사회는 모계사회로 여자를 상당히 우대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인구는 약 6만 5천여 명으로 원주민 2만 5천, 필리핀인 1만 5천, 한국인 5천여 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고, 언어는 영어와 차모로어를 사용하나 영어가 주로 사용된다. 종교는 가톨릭이 압도적으로 많다.

 

차모로(Chamorro) 빌리지의 라테하우스(Latte House)

 

팁문화
사이판은 미국령이라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호텔에서 메이드에겐 아침에 침대당 베게에 1불 정도, 짐을 옮겨주는 포터도 큰 짐 1개당 1불 정도 지불한다. 식당은 음식 값의 15% 정도 테이블에 팁을 남긴다. 택시도 택시비의 15% 정도 팁을 추가로 지불한다.


시차
우리나라와 사이판의 시차는 1시간 정도 차이가 난다. 예를들어 우리나라가 오후 2시면 사이판은 오후 3시가 된다.


전기
100v용 전기콘센트를 이용하기 위한 11자형 플러그가 필요하다.


비자
기본적으로 북마리아나제도는 우리나라 관광객이 입국할 때 미국비자가 필요 없어도 가능한 비자 면제 지역이다. 미국령 괌과 사이판에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이 45일로 늘어나고 H-2B 취업 비자를 무제한으로 발급된다. 비자면제프로그램(VWP)으로 미국 또는 미국령에 입국하려면 ESTA(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사이트에서 미국입국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으면 비자가 면제 된다.

 

ESTA(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
ESTA란 미국에 불법 체류할 가능성이 낮은 국가의 국민들에게 미국 방문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198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이 프로그램에 가입하게 되었다. 이 규정에 가입된 국가의 국민은 관광, 친지 방문 및 상업 활동의 목적으로 비자 없이 미국에 입국하여 최장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ESTA는 미국 정부의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국인 EU, 일본, 뉴질랜드, 호주, 브루나이, 싱가포르, 한국 등 37개국 국민들은 90일 이내 단기 미국 방문 시, 여행 전에 미국 국토안보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https://esta.cbp.dhs.gov/esta/)에 접속 지정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입력한 후 미국 정부의 심사를 거쳐 여행허가를 발급받는데 ESTA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자여권(6개월 이상 유효)이 필요하다.

 

가는 방법
인천과 김해에서 북마리아나제도의 사이판을 직항편으로 운항하는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가 있다.

 

사 이판 공항
공항 내부

 

항공편

 

 

사이판에서 티니안이나 로타로 가는 경비행기
경비행기는 사이판에서 티니안이나 로타로 이동하려면 반드시 이용해야하는 교통수단이다. 국제공항 옆에 위치한 국내선 터미널에서 스타 마리아나스 에어(STAR MARIANAS AIR)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4인승에서 10인승까지 다양한 크기의 경비행기가 운행된다. 약 3주 전에 예약을 하는 편이 안전하다.
Star marianas air
www.starmarianasair.com
+1 670 433 9998
Saipan - Tinian 하루 12편 왕복, $49.50 제한수하물 1인 15kg
Saipan - Rota 하루 3편 왕복, $109.50 제한수하물 1인 15kg

 

 

사이판
사이판(Saipan)은 전체 115.39㎢의 면적으로 서태평양의 마리아나제도에 속하는 북마리아나제도 15개의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이자 수도이다. 주도 수수페(Susupe)와 최대 도시 가라판(Garapan)도 사이판에 있다. 사이판섬은 20km의 길이와 9km의 폭을 가지고 있다. 남북으로 가늘고 긴 형태를 하고 있는 사이판은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다. 사이판섬의 서쪽 해안은 모래 해변과 큰 규모의 산호초(CoralReef)가 자리 잡고 있다. 동쪽 해안은 주로 울퉁불퉁한 바위로 된 절벽과 암초로 구성되어 있다. 섬의 가장 높은 지점은 474m 높이의 타포차우(Tapochau)라 불리는 석회암층의 산이다.

 

마나가하섬 Managaha Island (출처 : 마리아나관광청)

 

티니안
사이판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8km, 경비행기로 불과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티니안(Tinian)섬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섬이다.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으로 최고 높이는 166m이고, 면적 약 100㎢, 인구 2,000여 명의 작은 섬이다.
비행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는 섬의 중심가인 산호세 마을(San Jose Village)이 조성되어 있다. 티니안섬에는 마을이 이 산호세 하나밖에 없으며 시청, 학교, 병원, 호텔 등 주요 시설이 여기에 모여 있고 주민 대부분이 이곳에 살고 있다. 섬의 남쪽 타가비치(Taga Beach)는 고대 차모로 왕족의 전용 해변이었던 곳으로 그림책 속 수채화처럼 에메랄드빛 해변과 아담한 절벽, 눈부신 모래사장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블로홀 Blow-Hole (출처 : 마리아나관광청)

 

로타
사이판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8km, 경비행기로 불과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로타(Rota)섬은 연방의 최남단에 있다. 로타섬은 화산활동으로 생긴 섬으로 그 위에 산호 석회암이 덮여 계단 모양의 단구 지형을 이루며, 서식하는 식물상과 동물군이 다양하다. 전체 육지면적은 85㎢, 가장 높은 곳이 491m이다.
로타섬에는 면적이 가장 큰 마을은 송송(Songsong)이며, 인구도 로타국제공항이 있는 시나팔루(Sinapalu)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사탕수수 재배와 설탕 가공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 섬에는 마리아나제도 고유의 차모로(Chamorro)족 문화가 순수한 형태로 남아 있다.

 

라떼스톤 채석장 Latte-Stone-Quarry (출처 : 마리아나관광청)

 

 

사이판 다이빙 환경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는 마리아나해구(Mariana Trench)이다. 마리아나해구의 끝은 챌린저 해연(Challenger Deep; 11,022m 수심)이고, 이 해연의 왼편을 따라 해령이 발달됐는데 이 해령의 꼭대기들이 수면 위로 솟아나온 섬들이 바로 마리아나제도이다. 이 섬들을 미국의 자치령 북마리아나제도라고 부르며, 북마리아나제도의 수도 섬이 사이판이다. 사이판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8km, 경비행기로 불과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티니안(Tinian)섬이 있다.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30분 거리에 로타(Rota)섬이 있다.
사이판섬과 티니안섬의 바다는 영롱하고, 형형색색을 가진 물고기, 환상적인 움직임을 갖고 있는 아름다운 산호 군락, 거기에 아픔의 역사가 바다와 어우러져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수중 시야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국에서 4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는 사이판은 연중 기온변화가 없다. 평균온도는 27도, 습도는 70% 이상으로 높은 편이지만 연중 무역풍이 불기때문에 많이 습하지는 않다. 계절은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뉘는데 7~9월 사이의 우기에는 잠간씩 뿌려지는 열대성 폭우인 스콜이 자주 내린다. 이 시기에는 태풍도 주의해야 한다. 사이판의 수중은 연중 30m의 시야를 자랑한다.

 

 

다이빙 방식
사이판의 리조트는 객실과 다이빙만 서비스하는 곳이 많다. 식사는 손님이 별도로 해결한다. 보통 아침식사는 손님이 한국에서 준비해간 식재료로 요리를 해서 해결하거나 인근 상번에서 식재료를 구입, 또는 도시락을 주문하여 해결한다. 점심식사도 도시락으로 한다. 저녁식사는 가라판 시내에 있는 서양식, 한국식, 중국식, 태국식 식당 등을 다양하게 이용한다.

 

사이판 다이빙 사이트

 

 

글 구자광 / 사진 구자광, 전용식

 

 

글쓴날 : [17-08-17 14:55] 스쿠바다이버기자[diver@scuba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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