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섬-2 (2017년 9/10월호)

 

3. 발리섬의 다이빙 사이트

발리의남동지역- 사누르(Sanur)

 

 

사누르 앞의 산호초에는 4개의 다이빙 사이트가 있는데, 이들은 채널 포인트(Channel Point), 사누르 베이(Sanur Bay), 펜조르 리프(Penjor Reef) 및 젤라디 빌리스(Jeladi Wilis)가 있다. 사누르 지역의 다이빙에서 가장 큰 특징은 큰 모래로 된 해변이 있고, 멋진 다이빙 사이트가 해안에서 불과 몇 분 거리에 있다. 그래서 모든 다이빙에서 볼 수 있는 갯민숭달팽이, 문어, 너스샤크와 가오리 등의 큰 생물들을 볼 수 있다.


젤라디 윌리스(Jeladi Wilis)·Jaya de Willis
이곳은 간단하고 조용하다. 20m까지 슬로프로 되어 있고, Sting Ray, Octopus, scorpion fish, Nudibranches 등을 볼 수 있다.


사누르 베이(Sanur Bay), 펜조르 리프(Penjor Reef), 채널 포인트(Channel Point)

Sanur Bay는 다이빙 교육을 받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이다. 산호초 슬로프가 넓은 모래밭까지 이어져 있다. Penjor Reef는 건강한 산호와 해양생물이 어우러져 있으며, 접사 피사체가 풍부하다. Channel point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다이브 사이트는 채널에 있다. 산호초는 커다랗고 모래가 많은 해저에 이르는 채널 가장자리를 따라간다.

 

 

 

발리의 남동지역-파당바이(Padang Bai)&캔디다사(Candi dasa)

 

 

파당바이(Padang bai)
파당바이는 작고 바쁜 어촌 마을이다. 그 모래사장은 다이버들에게 편리한 곳이다. Padangbai에서의 다이빙은 많은 매크로로 가득 찬 건강한 산호초가 있는 다양한 다이빙 사이트를 제공한다. 가장 인기있는 다이빙 사이트는 Jepun, Drop Off, Blue Lagoon, Silayukti Point, Ferry Channel, Bias Tugal, Jetty 또는 Secret Jepun이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생물은 Oriental sweetlips, Moray eels, Napoleon wrasses, Trevalies, Jackfish, Tunas, Crocodilefish, Frogfish, Cuttlefish, Sharks, Turtles 등이다. Ornate and Robust ghost pipefish, Leaf scorpion-fish, Pygmy sea-horses, Nudibranche, Rhinopias, Zebra crabs 등의 작은 생물들도 볼 수 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White-tip and Black-tip reef sharks, Nurse and Wobbegong sharks 등을 볼 기회가 있다.


떼페콩섬(Tepekong Is.)
칸디다사(Candidasa) 해변으로부터 보트로 십여 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바위섬으로 전체적으로 수심이 완만하며 최대 수심도 40m 정도이다. 섬으로 시작하여 계단식으로 절벽이 이루어져 있고 수심 30m에서부터는 모래밭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커다란 벽, 협곡, 작은 동굴, 멋진 해류와 멋진 경산호, 연산호가 혼재되어 있다.
이곳 다이빙에서 White tip reef sharks, Eagle rays, Barracudas, Napoleon wrasses, Trevalies, Jackfish, Tunas 등을 볼 수 있고, 그리고 운이 좋으면 몰라몰라(MolaMola)를 볼 수도 있다.

 

Gili Mimpang(Batu Tiga라고도 함)
Gili Mimpang은 큰 바위 3개와 작은 바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Padang Bai와 Candidasa 사이의 Amuk Bay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의 지형은 단단하고 부드러운 산호초와 큰 부채산호들로 덮인 큰 바위로 가득하다. 이곳에는 Blue spotted rays, Napoleon wrasse, Moray eels, Trevalies, Jackfish, Tunas, White tip reef sharks, Mackerels 등을 볼 수 있고, 5월에서 11월에 MolaMola가 정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


비하 슬로프(Biaha Slope)
길리비아(Gili Biaha)는 바위가 많은 섬으로 테펙콩섬(Tepekong)에서 북동쪽으로 약 4Km 떨어져 있다. 그것은 아름다운 가파른 드롭 오프 리프이다. 울퉁불퉁하고 계단식 암초 벽의 끝은 블루홀로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블루홀 벽의 돌출부 아래에서 리프상어가 볼 확률이 높으며, 내부의 크랙 사이에 많은 바닷가재가 살고 있다.

 

 

발리의 남동지역-페니다섬(Penida Is.)

 

 

렘봉안섬에 있는 다이빙 리조트
World Diving Lembongan-
http://www.world-diving.com/
MolaMola House Lembongan- http://molamolalembongan.com/


페니다섬은 발리 남부의 누사두아(Nusa Dua)나 사누르(Sanur)에서 출발하면 34km의 거리이고, 파당바이(Padangbai)에서 출발하면 17km의 거리에 있다. 페니다섬은 해변을 따라서 전형적인 어촌이 자리 잡고 있는 섬으로 약 45,000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아름다운 해변이 길게 이어져 있고, 리조트 등의 관광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일반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이곳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하거나 마을의 전통문화와 생활상을 보고 돌아간다. 페니다섬(Nusa Penida)은 렘봉안섬(Lembongan)과 세닝안섬(Ceningan) 두 개의 부속 섬을 가지고 있다. 이들 섬들은 유인도이며 렘봉안섬과 세닝안섬은 썰물 때 수위가 낮아지면 걸어서 건너갈 수 있으며, 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두 섬 사이의 거리는 수백 m이다. 렘봉안섬의 크기는 길이가 4Km 정도이다.
페니다섬의 다이빙은 주로 조류 다이빙의 형태이다. 페니다섬의 다이빙은 힘들고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조류가 세차며 매우 불규칙한데다가 상승조류까지 있어 예측을 불허한다. 또한 상승조류를 만나면 수온이 매우 차갑다. 상승조류가 없다 해도 수온약층이 수시로 나타난다. 특히 페니다섬과 세닝안섬 사이의 해협이 더 난조를 보인다. 그런데도 다이빙 사이트는 이 해협에 더 많이 몰려있다.
다이빙 진행 방향과 조류의 방향이 일치할 경우는 최고의 조류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조류가 가장 심하고 불규칙한 곳은 페니다섬의 오른쪽에 붙어있는 세닝안섬과 렘봉안섬 사이이다. 이곳은 수심 50m까지는 계단식의 완만한 경사면으로 이루어져 수심은 600m까지 이어진다.
페니다섬의 물속 지형은 해변 쪽에 8~12m 수심권에 평평한 산호밭이 있고 대형 사슴뿔(Stag horn)산호 필드가 압권이다. 그 밖으로 30m 수심까지 가파르다가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600m 수심까지 이어진다. 페니다섬의 유명한 볼거리는 회유성 어족을 자주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만타레이, 참치, 잭피쉬뿐만 아니라 개복치(Mola-Mola 또는 Sun fish)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크리스털 베이(Crystal Bay)
크리스털 베이는 발리 대표적인 다이빙 사이트 중 하나로 렘봉안섬과 페니다섬 사이를 흐르는 강한 조류의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배들이 닻을 내려 머무는 곳이다. 안쪽은 모래지형이나 조금만 돌아 나오면 깊은 수심으로 이어지는 직벽으로 연결되며 얕은 수심의 산호와 바슬렛피쉬 무리가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크리스털 베이 앞에 있는 작은 섬 뒤로는 하늘로 열려 있는 수중 동굴이 있어서 동굴 안에서 하늘을 볼 수 있지만 파도와 조류의 상황에 따라 동굴로 진입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몰라몰라 클리닝 스테이션(Molamola Cleaning Station)이다.

 

몰라몰라 클리닝 스테이션(Molamola Cleaning Station)
크리스털 베이는 거대한 몰라몰라를 관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장소 중 하나인 명성 높은 다이빙 사이트이다. 6~10월 사이에 이곳에서 몰라몰라를 볼 확률이 가장 크다. 여름이면 심해의 찬물을 타고 올라오는 곳으로 몰라몰라를 볼 수 있는데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생물이라 따라가면 도망가니 유의해야 한다. 몰라몰라가 나오는 여름 시즌 동안은 수온이 낮을 때는 20~22℃로 최소 5mm 웨트슈트가 필요하다.

 

 

만타 포인트(Manta Point)
만타 포인트는 페니다섬 남서쪽에 위치한 다이빙 포인트로 파도가 높은 겨울 시즌에는 다이빙을 할 수 없는 날이 많다. 바닥 수심이 약 18m 정도이고 조류가 세고 항시 서지가 있어 모랫바닥에 물결무늬를 만들어 놓았고, 그 골짜기마다 스팅레이 무리들이 보인다. 섬 왼쪽 코너 안쪽으로 수심 약 5m에 큰 바위가 있는데 이곳이 만타레이 클리닝 스테이션(Manta-Ray Cleaning Station)으로 이곳에서 만타가 청소를 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타레이 클리닝 스테이션(Manta-Ray Cleaning Station)
클리닝 스테이션은 클리너 피쉬(Cleaner Fish)들이 군락을 지어 살고 있는 지역으로, 만타레이를 포함하여 많은 생물들이 기생충 및 해로운 이물질 제거를 목적으로 찾아오는 장소이다. 피딩 스테이션과는 다르게, 매우 느린 움직임을 보이며 입과 머리뿔은 굳게 닫혀 있다. 슬로우 모션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은 묘한 판타지 세상에 온 것 같다. 이런 모습은 만타레이를 자세히 관찰하기 가장 좋다.
대형 어류의 기생충 제거를 하는 클리너 피시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 가짜 클리너 피쉬(False Cleaner Fish)가 있다. 목적이 다른 가짜 클리너 피쉬의 생김새는 진짜 클리너너 피쉬와 비슷하지만, 만타레이의 살점을 뜯기 때문에 고통으로 인해 갑자기 하늘로 치솟는 만타레이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글 구자광 / 사진 구자광, A.B. LEE

 

 

 

글쓴날 : [17-10-20 15:38] 스쿠바다이버기자[diver@scuba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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