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Habitat of Manta Ray Yap Islands-1 (2018년3/4월호)

 

세계적인 만타레이 서식지 얍제도

미크로네시아 연방

 

얍제도의 다이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만타레이(Manta Ray)를 보는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다이버들이 얍제도에서 만타레이를 보기 위해 모여들어 연중 다이버가 붐비는 곳이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얕은 수심(18m 이하)에 자리 잡고 있고, 수온은 년중 따듯하여 초보자들도 다이빙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얍제도의 다이빙은 계절풍이 불어오는 상황에 따라 다이빙 시기와 사이트가 바뀌게 되는데 11~5월까지는 서쪽의 밀 채널(Mi'l Channel)에서, 6~10월까지는 동쪽의 구프누 채널(Goofnuw Channel)의 만타의 계곡(Valley of the Rays)에서 만타레이를 볼 수 있다. 음력으로 매월 그믐날과 보름날 전후에는 환상적인 만타레이 쇼를 볼 수 있다.

 

1. 얍제도(Yap Islands)

얍제도(Yap Islands)는 얍(Yap), 축(Chuuk), 폰페이(Pohnpei), 코스라에(Kosrae) 등과 함께 미크로네시아 연방(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 FSM)을 구성하는 4개의 주 가운데 하나이다.
얍제도는 얍(Yap), 가길토밀(Gagil-Tomil), 마프(Maap), 루뭉(Rumung)의 4개의 큰 섬과 멀리 20여 개의 작은 유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큰 얍섬(100.2㎢)에는 173m 높이의 타비월산과 구릉들로 이루어진 중앙산맥이 있으며 숲이 무성하다.
얍제도는 1526년 포르투갈인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추측되며 1686년 스페인 갈레온선의 선장인 프란시스코 라세아노가 다시 발견한 뒤로 스페인이 지배하기 시작했다. 1899년에는 독일로 넘어갔고, 1919년에는 일본이 통치하기 시작하다가 1921년 미국과 일본이 유선통신 설비의 사용에 관한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분쟁의 중심이 되었다. 1947년에 국제연합(UN)의 태평양 신탁통치 지역의 일부가 되었다. 1986년에 완전히 독립되었다.
이 나라의 특이한 점은 돌 동전이 화폐로 유통되었다는 것이다. 주요 수출품은 코프라(Copra)이다. 코프라는 코코넛의 과육과 코코야자(Cocos nucifera)의 배유를 말린 것이다.

 

얍제도 정보

비자 : 얍제도를 입국하기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 없다. 여권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고, 돌아가는 항공편만 있으면 3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다.

교통 : 얍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별도의 대중교통수단은 없으며, 택시나 호텔에서 나온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언어 : 영어와 팔라우어가 공식적인 언어로 사용한다.
시차 : 한국보다 한 시간 늦다.
통화 : US$ Currency. 돌 화폐는 상징적으로 쓰인다.
전기 : 110V, 60Hz

 

 

미크로네시아 연방(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 FSM)
미크로네시아란 ‘작은 섬들’이란 뜻으로 북서태평양 상의 필리핀에서 하와이 사이에 점점이 뿌려져 있는 2,203개의 작은 섬들을 지칭한다. 정식 명칭은 미크로네시아연방(FSM : 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이다.
해안선의 길이가 6,112㎞에 달한다. 얍(Yap), 축(Chuuk), 폰페이(Pohnpei), 코스라에(Kosrae) 등 4개 제도와 총 607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리적으로는 캐롤라인 제도라 불리며, 면적은 702㎢, 인구는 10만 7665명(2008년 현재), 수도는 폰페이(Pohnpei)섬에 있는 팔리키르(Palikir)이다. 본래 미크로네시아 연방은 팔라우와 마셜제도까지 포함하고 있었지만, 1979년 마셜 제도가, 1981년 팔라우가 연방에서 탈퇴하면서 4개 지역만이 연방에 잔류하였다.

1979년 미국의 자치령이 되었고, 1990년 최종적으로 독립국이 되었다. 현재에도 미국으로부터 경제 및 군사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며, 중미외교를 중시하고 있다. 이 나라의 정체는 대통령중심제로서 신사협정에 따라 의원 중에서 4개 주에서 윤번제로 선출된다. 주민은 미크로네시아인이 대다수이며, 언어는 영어와 미크로네시아를 사용하고, 종교는 대부분 기독교이다. 기후는 열대성 기후이며, 동쪽으로 갈수록 비가 많이 온다. 주민의 대다수는 농업 및 어업에 종사하나, 인광석을 제외하면 자원이 빈약하고, 관광개발 역시 지리적 위치와 기간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는 방법
괌(Guam)과 팔라우(Palau) 사이에 위치한 얍은 항공기로 괌에서는 1시간 30분, 팔라우에서는 45분이 소요된다.
서울에서 얍제도까지는 직항편이 없어 괌에서 갈아타야 한다. 서울에서 괌으로 가서 다시 괌에서 얍제도로 들어갈 수 있다. 예전에는 팔라우에서 얍제도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이 있었으나 현재는 없다. 괌에서 United Airlines이 운항되고 있다.

 

얍공항
Colonia 모습

 

2. 얍제도의 다이빙 환경

얍제도의 다이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만타레이(Manta Ray)를 보는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다이버들이 얍제도에서 만타레이를 보기 위해 모여들어 연중 다이버의 발길로 붐빈다.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얕은 수심(18m 이하)에 자리 잡고 있고, 수온이 연중 따듯하여 초보자들도 다이빙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얍제도의 다이빙은 계절풍이 부는 시기에 따라 다이빙 시기와 사이트가 바뀌게 되는데 11~5월까지는 서쪽의 밀 채널(Mi'l Channel)에서, 6~10월까지는 동쪽의 구프누 채널(Goofnuw Channel)의 만타의 계곡(Valley of the Rays)에서 만타레이를 볼 수 있다. 매월 그믐날과 보름날 전후에는 최고의 환상적인 만타레이 쇼를 볼 수 있다. 또한 시야도 맑아 만타레이뿐만 아니라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경산호과 다양한 해양생물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다.
그밖에 잘 알려진 다이빙사이트로는 수중 아치들이 미로와 같이 이어진 얍 케번즈(Yap Caverns)와 뛰어난 수중 경관과 다양한 물고기들이 나타나는 라이온피쉬 월(Lionfish Wall) 등의 사이트들이 있다. 얍제도에서는 야간 다이빙, 조류다이빙, 딥다이빙 등 다양한 형태의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스페셜한 다이빙을 추가하면 더욱 환상적인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버티고(Vertigo)에서 하는 샤크피딩이 장관이고, 레인보우 리프(Rainbow Reef)에서는 선셋 다이빙으로 만다린피쉬 메이팅을 볼 수 있다.

 

다이빙 시즌 및 기후
얍제도는 연중 다이빙이 가능하다. 가장 좋은 시기는 겨울시즌부터 초여름까지이며, 8~9월 사이에는 태풍을 만날 확률이 높다. 만타레이의 메이팅(짝짓기) 시즌은 12월에서 4월 사이이다. 이 시기에는 좀 더 많은 만타가오리를 볼 수 있어 전세계의 다이버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성수기 시즌이다. 연중 평균 수온은 29℃ 정도이고, 12~2월 사이에는 27~28℃ 정도이다. 이때는 3~5mm 이상의 슈트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빙 방법
얍제도는 리조트와 다이빙샵을 같이 운영하는 얍제도에서 제일 럭셔리한 Manta Ray Bay Resort & Yap Divers와 기타 작은 다이빙샵 3군데가 영업하고 있다. 얍제도의 대부분의 다이빙사이트는 다이빙샵에서 20~60분 거리에 있다. 작은 다이빙 보트를 이용하며 일반적으로 1~2회 다이빙을 하고 샵으로 돌아오거나 도시락을 준비하여 3회 다이빙을 마치고 오기도 한다.

 

얍제도 남부지역 모습

 

얍제도의 다이빙 리조트&샵
Manta Ray Bay Resort & Yap Divers
http://www.mantaray.com
얍제도에서 제일 크고 시설이 좋은 곳으로 리조트와 다이빙샵을 같이 운영한다.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Nature's Way
http://www.naturesway.fm


Yap Pacific Divers
www.yap-pacific.com


Beyond The Reef
www.diveyap.com

 

Manta Ray Bay Resort & Yap Divers 폐선을 식당으로 이용하고 있다.

 

만타레이 다이빙, Manta-Ray Diving

이곳 얍제도는 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만타레이의 서식지로 유명하여 만타레이를 보는 것이 최대 이벤트이다. 연중 만타레이를 매일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도 하다. 만타레이는 날개의 폭이 3m에 달하는 거대한 가오리로서 보통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데 계절에 따라 얍섬의 남북으로 이동하며 서식한다. 미크로네시아 정부에서는 이 만타레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
얍제도는 도로, 수로 및 채널로 연결된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클러스터로 넓고 얕은 계단식 리프로 둘러싸여 있다. 적도에서 북쪽으로 9도 정도에 위치하고 있어 수온은 항상 26~28℃로 유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8월에서 10월까지는 수온이 가장 높고, 2월에서 4월까지는 수온이 가장 낮다.
11월에서 4월 사이에 계절풍이 불어오면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건조하고 토지가 마른다. 이 시즌에는 섬 북서쪽에 있는 다이빙사이트 M'il annel에서 만타레이의 교미 행위(Mating)를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동부 해안의 대부분 다이빙사이트는 폐쇄된다.

 


이 시기가 지나고 5월에서 10월 사이에는 바람이 완만해지며 하루에도 여러번 소나기가 쏟아져 건조해진 대지가 수분을 머금으면서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게 된다. 이 시기에는 섬의 북동부에 있는 Gofnuw Channel의 클리닝스테이션에서 만타레이를 볼 수 있다. 6월 말경과 7월에 섬 주변의 수면이 호수처럼 잔잔해진다.
시즌과 상관없이 만타레이 클리닝스테이션에서는 연중 내내 만타레이를 얕은 수심의 다이빙으로 볼 수 있다. 겨울 시즌에는 만타레이가 작은 그룹으로 구애 행동을 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가 있다. 만타레이 클리닝스테이션에서 바닥에 조용히 앉아 기다리고 있으면 만타레이가 다이버에게 다가온다. 한 번에 2~3마리가 나타나기도 하고 그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만타레이가 클리닝스테이션에서 배회하면 청소놀래기는 만타레이의 아가미나 피부에 붙은 기생충을 떼어 먹는데 이러한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다이빙 시간이 한시간을 훌쩍 넘기도 한다.

 

 


만타레이 다이빙을 위한 몇 가지 간단한 규칙
얍제도에는 채널이 많아 채널을 따라 얕은 수심으로 가면 맹그로브 수림지대가 무성하게 발달되어 있어 플랑크톤이 충분하게 공급된다. 라군 안쪽의 얕은 수심에는 상어 같은 천적이 없어 만타레이가 새끼를 낳아 기르기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가졌다. 이러한 조건 때문에 이곳에는 수많은 만타들이 서식하는 것이다. 이들은 야간에 먹이활동을 하고 아침에는 주기적으로 클리닝스테이션에 들러 기생충을 제거한다. 만약 이때 클리닝을 하는 것을 다이버들이 방해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 만타레이가 가까이와도 만지거나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 비디오 조명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살아있는 산호에 매달리면 안된다. 암석이나 죽은 산호를 이용해야 한다.
- 만타레이가 위로 지나갈 때는 아래에서 큰 버블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샤크 다이빙 Shark Diving
얍은 리프샤크와 함께 다이빙을 할 수 있는 환상적인 곳이다. 이곳에는 Grey Reef Shark, Black-tip Reef Shark, White-tip Reef Shark 등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고, 리프샤크는 섬 주변의 거의 모든 다이빙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글 구자광 / 사진 구자광, Brad Holland

 

 

글쓴날 : [18-03-28 11:16] 스쿠바다이버기자[diver@scubamedia.co.kr]
스쿠바다이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