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ippines Palawan Coron of Busuanga Is. (2018년 9/10월호)

 

필리핀 팔라완 부수앙가섬의 코론

필리핀 팔라완 그룹의 북부지역에 위치한 부수앙가섬(Busuanga) 코론 지역의 다이빙은 난파선 다이빙과 호수 다이빙, 동굴 다이빙, 듀공 다이빙 등의 다양한 형태의 다이빙으로 초보 다이버에서부터 경험이 많은 상급자 다이버까지 수준에 맞는 다이빙을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부수앙가섬의 코론만(Coron Bay)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4년 9월 24일 미 해군에 의해 격침된 12척의 일본군 전함들이 가라 앉아 있는 곳이다. 이 침몰선들은 아주 얕은 곳에서부터 수심 40m까지 다양한 위치에 있어서 난파선 탐사를 즐기는 다이버들에게는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곳 코론섬(Coron)은 호수와 동굴이 많다. 그래서 기후와는 상관없이 항상 맑은 시야를 유지하는 호수 다이빙과 동굴 다이빙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부수앙가섬 북쪽에 있는 카라위트섬(Calauit) 주변에는 듀공(Dugong)이 살고 있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듀공 다이빙을 할 수 있는데 듀공을 만날 확률이 높다.

 

1. 필리핀 팔라완 그룹, 부수앙가섬의 코론

필리핀 팔라완(Palawan) 그룹의 북부지역은 부수앙가섬(Busuanga)을 중심으로 작은 쿠리온섬(Culion)과 코론섬(Coron)으로 되어 있다. 사실 공항이 있고 코론타운도 있는 이 섬은 코론섬이라 부르지만 실제 이름은 부수앙가섬이다.
부수앙가섬 코론시 인근에 있는 코론섬은 일곱 개의 환상적인 호수와 석회암 절벽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코론섬은 전체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기암괴석과 알록달록한 나무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마치 우리나라의 가을철 단풍이 든 설악산이나 금강산 언저리를 보는 듯하다. 이 섬은 자연 경관도 빼어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것은 뜨거운 물이 나오는 핫 스프링과 깨끗한 모래로 되어 있는 그림같은 작은 비치들이 군데군데 많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 때문에 다이버들뿐만 아니라 호핑을 즐기는 여행객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하늘에서 본 부수앙가섬

코론 타운의 모습

 

코론으로 가는 방법

코론 지역의 다이빙 사이트는 대부분 코론만과 코론섬에 위치하며, 부수앙가섬의 코론시에서 데이트립 형식으로 진행한다. 모든 숙박시설과 다이빙샵은 코론시에 위치한다.
코론시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마닐라공항(터미널3)에서 경비행기로 부수앙가공항까지 가야 하는데 약 50분 정도 걸린다. 이 비행기는 Airphil, Zest, CebuPacific 항공사가 비수기에는 매일 3회, 성수기에는 매일 6회 정도로 왕복 운항한다. 그리고 부수앙가공항에서 다이빙샵이 있는 코론시까지는 자동차로 약 30분 정도 걸린다.

 

 

 

2. 부수앙가섬 코론 지역의 다이빙 환경

필리핀 팔라완 그룹의 북부지역에 위치한 부수앙가섬 코론 지역의 다이빙은 난파선 다이빙과 호수 다이빙, 동굴 다이빙, 듀공 다이빙 등의 다양한 형태의 다이빙으로 초보 다이버에서부터 경험이 많는 상급자 다이버까지 수준에 맞는 다이빙을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이곳 코론만(Coron Bay)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4년 9월 24일 미 해군에 의해 격침된 12척의 일본군 전함들이 가라 앉아 있는 곳이다. 이 침몰선들은 아주 얕은 곳에서부터 수심 40m까지 다양한 위치에 있어서 난파선 탐사를 즐기는 다이버들에게는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곳 코론섬은 호수와 동굴이 많다. 그래서 기후와는 상관없이 항상 맑은 시야를 유지하는 호수 다이빙과 동굴 다이빙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쉽게 할 수 없는 호수 다이빙이나 동굴 다이빙과 같은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수앙가섬 북쪽에 있는 카라위트섬(Calauit) 주변에는 듀공(Dugong)이 살고 있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 듀공 다이빙을 할 수 있는데 듀공을 만날 확률이 높다.


숙박시설과 다이빙센터
코론 지역의 다이빙을 위한 숙박시설과 다이빙샵은 코론시의 코론항 근처에 위치하며, 숙박시설은 고급 호텔부터 저렴한 여관까지 다양하게 있다. 또한 이곳에는 많은 다이빙센터가 성업중이다.

 

사랑다이브클럽이 주로 이용하는 호텔

코론항의 풍경

방카보트에서 제공하는 점심식사

사랑다이브센터

 

코론 사랑다이브클럽, coron sarang dive club
카페 :
http://sarangdive.com/
https://www.instagram.com/coronsarang_diveclub/
전화 : 63-916-472-9808(필리핀)
대표 : 정연호강사(카톡아이디 : coronteddy)
강사 : 김지오강사(카톡아이디 : key1024)

 

 

사랑다이브클럽이 운영하는 양식당

사랑다이브클럽이 운영하는 한식당

다이빙 방카 보트

 

 

난파선 다이빙(Wreck Diving)
코론만의 난파선 역사
1944년 미해군 제독 벨 할세이(Bell Halsey)는 필리핀 레이테만(Leyte Bay) 상륙작전을 준비하면서 항공모함의 안전한 항로를 찾기 위하여 공군 정찰대가 Linapacan 해협과 Calamian 군도의 항공사진을 촬영하던 중 코론만에 위장한 일본 함대를 발견하였다.
1944년 9월 24일 5시 50분의 이른 아침에 태스크포스 38은 항공모함에서 총 180대의 비행기들 F6F Hellcat 전투기들과 SB2C elldiver 폭격기들이 350마일 떨어진 목표 지점으로 이륙하여 코론만(Coron Bay)에 정박하고 있는 16~18대의 커다란 적 함대를 불과 45분만에 격침시켰다고 한다.


코론만의 난파선 상태
현재 코론만에는 다이빙을 할 수 있는 난파선이 14개 정도가 있다. 대부분의 난파선 길이는 100~200m로 대형이며, 수심은 평균 5m에서 최대 35m정도이다. 난파선의 외벽은 산호가 잘 발달되어 있어 월(Wall) 다이빙을 하는 느낌이 들게 하며, 수많은 수중생물들이 난파선과 어우러져 수중사진가들에게 좋은 피사체가 되어주고 있다. 초대형 난파선이므로 난파선 내부로 들어가는 큰 묘미가 있다. 안전을 위해 모든 난파선의 선수와 선미에 부이(Buoy)와 상승 및 하강 라인이 있어 초보자도 다이빙을 쉽게 할 수 있다.
코론만의 수중 시야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평균 시야가 15m 정도이고,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난파선 다이빙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에 수중 시야에 대해 확인하고 투어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호수 다이빙(Lake Diving)

바라쿠다 레이크(The Barracuda Lake)
약 1.5m 길이의 바라쿠다 한 마리가 이 호수에 산다고 해서 이곳 원주민들 사이에선 바라쿠다 레이크(The Barracuda Lake)로 불리는 이곳은 정말 환상적이고 멋진 포인트로 코론섬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이 호수에서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배를 코론섬 북쪽 언저리에 나무로 만든 데크에 접안시킨 후 배에서 내려 절벽 바위산으로 약 40m쯤 되는 나무계단으로 된 작은 바위 언덕을 넘어야 한다. 넓은 호수의 둘레에는 아름다운 나무와 어울어진 뾰족한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눈앞에 펼쳐지는 풍광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이 아름다운 절벽은 수중의 밑바닥까지 이어져 있다.
이 호수는 바다와 분리되어 있고 바람이 불지 않아 항상 잔잔하며, 물은연한 에메랄드빛의 색깔로 시야도 좋은 편이다. 신기하게도 빗물이 고여서 수심 4m까지는 민물이고, 그 밑으로는 소금물이다. 또한 수심에 따라 전혀 다른 온도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심 12m까지는 수온이 31°C 정도이고, 그 아래에서 밑바닥까지는 약 43°C까지 올라간다. 이 수심에서 다이빙을 하면 슈트를 입은 몸에서 땀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수심 12m 정도에서 수온 변화층이 확연히 구분되어 손을 위로 올리면 차고, 아래로 내리면 매우 뜨거운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수심에서는 아지랑이 때문에 앞을 전혀 볼 수가 없지만 1m 정도 상승을 하거나 하강을 하면 시야가 확 트인다.
수면 가까이의 절벽에는 새우류, 작은 홍합류, 다슬기류, 메기류, 복어, 망둥어의 종류 등이 살고 있고, 어디로 흘러들어왔는지 바라쿠다 한 마리와 트레발리 한 마리가 이 호수에 갇혀 살고 있는데 다이버가 입수하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다이버 주위를 돌다가 사라진다.
입수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벽을 따라 돌다 보면 약 23m 수심에 작은 동굴이 하나 보인다. 동굴의 입구에는 약한 조류가 있는데 아마도 이 동굴이 절벽을 관통하여 바다와 연결되고 있는 것 같다. 동굴 입구는 1명의 다이버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이고 자료에는 동굴의 깊이가 약 30m 정도가 된다고 하지만 확실한 자료는 아니다. 필자가 동굴의 내부를 15m 정도 들어가는 동안 동굴은 넓어졌다 좁아졌다 했다. 하지만 동굴 다이빙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다이버는 이 동굴의 내부에 절대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라쿠다 레이크로 가는 계단

바라쿠다 레이크의 입출구 장소

호수속에 살고 있는 고비

호수속에 살고 있는 메기

호수속에 살고 있는 바라쿠다

수심 23m 지점에 있는 작은 동굴 입구

다이버가 다슬기를 깨트리면 다슬기를 먹으려고 메기, 고비 등이 모여든다.

 

동굴 다이빙(Cave Diving)
커데드랄 케이브(Cathedral Cave)
코론섬 남쪽 지역의 수심 약 5m 지점에 1명의 다이버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작은 구멍이 있다. 이 구멍을 통해 동굴 내부로 들어간 다음 어둠을 뚫고 상승하면 사방이 막혀있는 큰 홀 즉 에어포켓을 만난다. 약 20m 높이의 천정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고, 이 구멍을 통하여 빛이 은은하게 들어온다. 마치 우리나라의 울진 성유굴에 들어온 것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벽면과 천정에는 종유석 등이 군데군데 보인다. 여기저기에 수많은 종유석들이 석회수를 바른 채 아래로 길게 드리워져 있었고 거기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의 울림은 경건함까지 갖게 한다. 이 동굴이 커데드랄 케이브(Cathedral Cave)이다. 벽에는 새우, 랍스터, 카디널피쉬 등이 붙어 살고 있다.
동굴 안쪽 바닥 근처에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구멍이 하나 있는데 이 구멍을 통해 들어가면 다시 조금 작은 동굴을 만난다. 이 또 하나의 에어 포켓인 작은 동굴은 막혀있는 동굴이다. 이 포켓에서 호흡기를 빼고 공기를 마셔보니 신선하지 않게 느껴진다. 아마 다이버들이 내뿜은 공기가 모여 에어포켓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이 동굴은 코론섬 남쪽 외해에 접해 있어 바다의 일기가 좋지 못하면 접근이 힘들다. 동굴 내부에는 주걱치 무리가 떼를 지어 살고 있고, 벽의 작은 구멍에는 닭새우(Lobster) 가족이 살고 있었다. 동굴 내부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서는 성능이 좋은 수중전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 동굴은 초보자도 상급자의 도움을 받으면 위험하지 않게 동굴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동굴 바닥 입자가 작은 모래로 덮여 있는데 만일 핀 킥을 잘못하면 모래가 일어 물이 흐리게 되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이 동굴은 가능하면 하루 중 다른 팀보다 먼저 들어가는 것이 좋다.

 

커데드랄 케이브 입구

커데드랄 케이브 속에 있는 작은 동굴 입구 모습

동굴속의 종류석과 다이버

천정의 구멍을 통해 스며드는 빛내림 속의 다이버

주걱치 무리

동굴속에 살고 있는 새우

동굴속에 살고 있는 랍스타

동굴속에 살고 있는 카디널피쉬

 

스페셜 다이빙
듀공 다이빙(Dugong Diving
)
부수앙가섬 북쪽에 있는 카라위트섬(Calauit) 주변은 10m 내외 얇은 수심의 산호초는 산호모래로 덮여있고 이 산호모래에는 수초가 많이 자라고 있다. 그래서 이곳은 듀공(Dugong) 서식지로 적합하다. 마을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이 섬 주변에는 현재 약 30여 마리 정도 듀공이 살고 있다고 한다. 섬 북서쪽 해변에서 듀공을 볼 확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이곳에서 듀공 다이빙을 하려면 코론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소요하여 부수앙가섬 북쪽에 있는 케죤(Quezon) 마을까지 가서 거기서 작은 방카보트를 타고 약 1시간 걸려 카라위트섬의 북서쪽 해변으로 가야 한다.


듀공 다이빙 주의사항
1. 듀공이 있는 인근에서 입수할 때 소리를 내지 말 것
2. 듀공에 가까이 가거나 만지지 말 것
3. 듀공에게 랜턴을 비추거나 스토로브를 터트리지 말 것
4. 듀공의 진로를 방해하지 말 것

 

 

아포리프 콤보 사파리(Apo Reef Combo Safari)
부수앙가섬과 민도루섬 사이에 대체로 시야가 좋고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아포리프(Apo Reef)가 있다. 이곳에 들어가는 방법은 쉽지 않은데 코론시에서 아포리프로 가는 3박 4일간의 사파리 투어의 스케줄이 있다.


난파선 다이빙과 듀공 다이빙 콤보 사파리

(Wreck Diving & Dugong Watching Combo Safari)
부수앙가 남쪽의 코론항에서 출발하여 부수앙가섬 북쪽의 카라위트섬으로 가는 중에 코쿠잔 마루(Koyukuzab Maru) 난파선 다이빙을 하고, 카라위트섬 인근에서 듀공(Dugong) 다이빙을 한 후, 오는 길에 Black Island 난파선 다이빙하는 것을 포함하는 2박 3일간의 사파리 투어의 스케줄이 있다.


콤보 사파리(Combo Safiri)
콤보 사파리(Combo Safiri)는 필리핀 특유의 방카 보트를 개조하여 숙박을 할 수 있도록 방을 간단하게 만들어 리브어보드 흉내를 낸 배로서 소수의 인원이 짧은 일정으로 투어를 진행하는 것이다. 손님이 최소 7명은 되어야 운행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글/사진 구자광

 

 

글쓴날 : [18-10-02 15:15] 스쿠바다이버기자[diver@scuba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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