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다이빙 (2019년 1/2월호)

동해안에서 ‘아름다운 항구’로 손꼽히는

양양군 현남면에 위치한 양양군에서 가장 큰 항포구이다.

 

양양군 남애항
양양군 남애항은 삼척 초곡항, 강릉 심곡항과 함께 강원도의 3대 미항으로 꼽히며 강원도의 베네치아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의 경관을 자랑한다.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남애항의 풍경은 우람한 백두대 간의 능선이 어우러지며 최고의 압권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미항 남애항은 386세대에게는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고래사냥의 촬영지이다. 그 시절 그들이 정말 원했던 삶은 무엇이었는지……. 고래사냥 노래의 “술 마시고 노래하며 춤을 춰 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뿐이네……” 라는 가사가 기억에 남는다. 남애항 양쪽에는 서로 마주보는 있는 빨간색과 하얀색의 등대가 남애항의 운치를 더해준다.


남애항 앞바다 양쪽에는 두 개의 크고 작은 소나무 섬이 하나씩 있는데 각각 방파제 위에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세워져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마치 이란성 쌍둥이처럼 예쁘게 보인다. 이 사이로 바닷물을 붉게 물들이며 타오르는 해돋이가 또한 장관이다. 마을 산에서 내려다보는 남애항은 빨간 지붕과 등대들이 동그란 타원을 그리며 정박해 있는 배들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전체적으로 아담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강원도의 베네치아라는 별칭에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남애항 활어회센터에서는 동이 트기전에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횟감으로 신선하고 쫄깃한 육질의 회를 맛볼 수 있다. 양양에서 가장 큰 항구이니만치 새벽에 들어오는 만선 앞에서 경매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도 있다.(양양군청)

 


남애항 앞바다 수중 풍경!
겨울철 동해안 다이빙의 명물은 섬유세닐말미잘을 구경하는 것이다. 남애항 앞바다 역시 섬유세닐말미잘 군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섬유세닐 말미잘(Frilled anemone, 학명 : Metridium senile )은 수온이 차가울 때만 활짝 피어 있다가 수온이 올라가면 사그라진다.
주로 항구에서 다이빙 보트를 이용하여 인근 바다 10~15분 거리에 다이빙사이트들이 있고 인공어초 지역이 많다. 그 중에 절제3동어초는 항상 수많은 볼락무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여타의 포인트들도 나름 특징들이 있어 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남애항의 다이빙사이트는 오대산, 오아시스, 철재, 잘피, 케이크, 광삼, 엉터리, 신풍내기, 모자반, 서쪽언덕, 징검다리 1, 2, 철재삼동, 마수리, 민둥산, 이스트우드, 말미잘, 말미잘언덕, 무너진어초, 문어, 벨리 등이다.

 

 

교육 일체형 리조트
양양 남애항 스쿠버해양캠프 개업
거리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아름답게 빛을 발하고 있다. 2018년 희망이 가득했던 무술년 황금 개띠 해를 뒤로 하고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일 년간 고마웠던 사람들과 함께 2018년의 아쉬움을 나눠야 할 때 인 것 같다. 요즘 많은 사람들의 소통 수단인 페이스북 게시글을 보면 각 스쿠버 단체들도 송년회 행사를 치르는 것을 접하고 보니 연말이 실감이 난다.

 

리조트 전경

다이빙 전용선


필자도 올 한해를 열심히 함께한 회원들의 기량 향상과 심리적 해이를 다잡기 위해 1박 2일 송년 모임 겸 중급 리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 필자가 거주하는 영동지역은 마땅한 스쿠버다이빙을 연습할 풀장이 없었는데 근래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내에 좋은 스쿠버 풀장 시설이 개소하였다. 정식 오픈 전이지만 시설을 운영하는 서일민 스쿠버해양캠프 대표의 협조로 정식 오픈 전 시설점검차원으로 입장을 허가 받아 중급 교육을 실시하고, 시설 전체를 최초로 이용한 경험을 다이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다이빙 풀장

 

남애 바닷속 체험센터
남애 바닷속 체험센터는 강원도 양양군 남애리 어촌계에서 어민 소득사업증대의 일환으로 정부시범사업을 유치하여 건립된 시설로 총 3층으로 되어 있다. 현재 1층은 장비실 교육장, 2층 풀장 샤워장 탈의실, 3층 카페 시설 등이 준비 중이다. 시설 1층에 들어서면 좌측에 교육장이 있으며 대형 TV와 프로젝트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교육장이 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풀장과 샤워실 탈의장 화장실 등 스킨스쿠버 실습교육시설들이 있어 동선이 편리하다.

 

풀장 시설

 

풀장시설은 수심 4.5m, 얕은 수심 1m로 수질은 일반 상수도 물이다. 입출수 동작을 익히기 위한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수중거울 가드레일 하강 상승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초보자들의 적응을 위한 1m 정도 낮은 수심 훈련장도 있어 안전하고 다양한 훈련이 가능하다.

 

이론 교육장, 탈의장


3층에는 뷰가 좋은 카페가 운영 중이다. 남애항은 강원도 3대 미항으로 소문난 곳이다. 실내카페에서는 코앞의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고 실외카페는 항구가 한눈에 들어와 앞으로 성업이 기대된다. 양양 스쿠버해양캠프 앞마당은 항구의 넓은 주차장 부지와 접해 있어 주차가 편리하다. 리조트 앞에 남애 어촌계 횟집타운이 있다. 이름은 횟집타운이지만 횟집 뿐 아니라 일반식당도 있어서 다양한 음식을 골라 식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샤워장, 화장실


2척의 대형 전용선이 있고, 그중 캠프호에는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어 출수가 용이하다. 보트 승선장 바로 코앞에서 공기통을 지급받아 장비를 셋팅하고 바로 승선하면 되는 구조라 동선이 짧고 불필요한 체력소모가 없다.

 

주차장

 

서일민(양양스쿠버해양캠프 대표,
현 강원도수중레져협회 회장)

 

 

글/사진 이성우(강릉 KBS 방송국)

 

 

글쓴날 : [19-02-05 09:40] 스쿠바다이버기자[diver@scubamedia.co.kr]
스쿠바다이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