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사천항의 바하마 다이브 리조트 (2013.5/6월호)
 

새로운 규모! 새로운 시설! 새로운 운영시스템!

 

 

지난겨울이 유난히 추웠던 탓에 따뜻한 봄이 마냥 반갑기만 하다. 다이버의 입장에서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온 것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리조트나 동호회마다 거행되는 개해제이다. 우리나라 다이버들은 이 개해제를 시작으로 슬슬 바다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 겨울동안 보지 못했던 반가운 회원들의 얼굴도 보고, 올해도 서로 안전을 잘 챙기며 다이빙하자는 무언의 다짐을 서로에게 하는 의식을 갖는 것이다. 이즈음 봄 바다는 겨울에 싹을 틔운 해초들이 싸늘하고 투명한 시야속으로 들어오는 태양광을 듬뿍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나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런 무성한 해초들은 겨울에 부화한 도루묵이나 뚝지, 쥐노래미 치어들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바다 숲을 만들어 주는 계절이기도 하다. 진정한 다이버라면 이러한 좋은 때를 놓치지 않는 법이다. 약간의 한기는 있지만 투명한 시야와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수중환경이 피부에 와 닫는 한기 그 이상의 만족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

 

또 5월은 가정의 달을 비롯하여 각종 행사도 많고 공휴일도 많은 참으로 화사한 계절이다. 누가 어떻게 어떤 힘으로 온 산하를 이렇게 꽃물결로 곱게 조경하고 장식할 수 있을까? 더 경이로운 건 단순히 울긋불긋 꽃만 있다면 그것 또한 이렇게 환상적이진 못 할 것이다. 꽃과 어우러진 연두색 햇순들과의 색상 대비는 절묘한 조화로 느껴진다.

 

강원도 강릉 사천항에 바하마 다이브 리조트 오픈

이렇게 화사한 봄날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의 사천항에 여성다이버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대규모의 새로운 리조트가 개업하였다. 사천항의 가장 요지에 지역 최대 규모(건평410평, 대지235평)로 지어진 사천진리 어촌계 건물을 전격 매수하여 본격적인 숙식일체형 리조트와 커피숍(현 내부 공사 중) 등이 개업하였다.

3층 규모의 대형건물에 리조트 바로 앞뒤는 양미리 축제로 유명한 사천항 선착장과 인접해 있고, 리조트 주변이 모두 선착장이며 도로이며 주차장이 되는 최상의 입지조건을 가진 리조트이다.

 

내부시설 또한 남다르다. 4개의 객실은 럭셔리 그 자체이며 방에서 커튼만 걷으면 항구 전체가 조망되어 매우 고가의 숙박업소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전경을 제공한다. 또 남녀 분리된 대형 샤워장은 남녀 각 9개의 고급 해바라기 샤워기로 설치되어 있고, 3톤짜리 대형 전기온수기를 설치하여 샤워기 18개를 동시에 작동하여도 온수가 펑펑 쏟아진다.

또한 26인승 대형 전용보트는 국내 최초로 복원성 테스트를 완료하였고, 13세트의 렌탈 장비는 모두 신품이며, 공기충전기(콤프레셔)와 공기탱크마저도 모두 신품으로 준비되어 있다. 기타 리조트 자체의 대형 식당과 교육장 시설, 컴퓨터실, 세탁물 건조대 및 탈수기, 야외 바비큐장 및 바비큐 장비들이 준비되어 있고, 남자들은 기본이고 여자들의 감성에 맞춘 여러 시설들은 아마 국내에서 보기드믄 만족감을 주는 곳은 사천 바하마 다이브 리조트라 단언한다.

자! 이젠 봄이다. 웅크렸던 마을을 활짝 열고 봄 바다에 안겨 보자.

 

리조트의 시설

3층 건물 중 1층은 현관과 안내 데스크, 렌탈 장비실, 남자 화장실 및 샤워실이 있고, 2층에는 각각 분위기가 다른 3개의 숙소와 식당, 여자 화장실 및 샤워실, 교육 및 세미나실, 검퓨터실 겸 사무실, 2층 야외에는 테라스, 바비큐장시설과 여러 개의 테이블이 있다. 3층에는 전망 좋은 숙소 2개가 있다.

숙소는 총 5개의 방이 있는데 온돌방 3개와 침대방 2개로 총 수용 가능한 인원은 40여명이다. 각 방에는 대형 LCD TV와 테이블 등이 배치되어 있고, 커튼을 걷으면 사천항의 분주한 모습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객실 화장실마다 최신식 비데기가 설치되어 있고 남여 샤워실은 특히 신경을 써서 향균과 냄새를 고려해 삼백나무로 마감을 하였을 정도로 건물 구석구석이 꼼꼼하고 세심하게 꾸며져 있다.

 

 

 

1층 장비실에는 아직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ALL NEW 장비들이 13세트씩 걸려 있고, 건물 뒤편의 콤프레셔실에도 새 공기탱크와 신품 콜드리서브 콤프레셔가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건물의 왼편에는 3층 규모의 카페를 개업 예정인데 필자가 방문한 때는 아직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었다. 또한 현재 주차장인 공간에 수심 4m의 수영장을 만들어 스쿠버 기초교육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천항의 다이빙 포인트 설명

▶ 사각어초

수심 : 23m, 이동거리 5분

산호와 말미잘류가 잘 발달된 포인트로서 중급자 코스이다.

 

▶ 삼각어초(점보형어초)

수심 : 22m, 이동거리 5분

어초 한 개의 길이와 폭이 각각 6.5m와 5.0m이고, 높이가 5.7m 되는 어초이며, 큰 규모의 어초이므로 그 속을 유영하거나 빼곡히 들어선 적산호와 각종 해양생물을 관찰하면 흥미로운 포인트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어초 주변으로 몰려다니는 양미리의 군무는 더욱 더 장관이며 중급자 코스이다.

 

 

▶작은 병풍

수심 : 15~17m, 이동거리 5분, 초급자코스

적절한 수심 관계로 해초가 잘 발달된 포인트이다.

 

▶인왕산

수심 : 25~30m, 이동거리 10분

적산호와 말미잘이 웅장한 포인트이다.

 

 

▶장미

수심 : 22~30m, 이동거리10분, 상급자용 포인트

붉은 멍게와 일명 대왕말미잘이 잘 발달된 포인트이다.

 

▶냉장고

수심 : 20~25m, 이동거리 7분, 중 상급자용 포인트

각종 해양생물이 풍부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포인트이다.

 

▶처녀봉

수심 : 18~22m, 이동거리 7분, 중급자 포인트

봉우리가 높고 병풍처럼 넓게 분포되어 있는 포인트이다.

 

▶일반 짬

수심 : 20~25m, 이동거리 6분, 중상급자 코스

일반 암초지역이다.

 

▶흔들바위

수심 : 18~22m, 이동거리10분

설악산 울산바위처럼 둥근 바위들이 많은 포인트이다.

 

▶뒷섬, 비치 포인트

사천진리해수욕장과 인접한 바위를 따라 수중계곡을 유영하며 무성한 해조류나 해양생물을 관찰하는 포인트로 수심이 10m내외 여서 잠수시간이 길어 매력적인 포인트이다. 여름철에는 가족과 함께 파라솔과 탁자 등을 빌려 해변에서 가족들과 물놀이겸 스쿠버를 즐길 수 있다. 특히나 비치 포인트는 넓은 백사장이 있어 단체교육장으로 애용되고 있다.

 

 

글/사진 이성우

글쓴날 : [13-05-01 13:48] 스쿠바다이버기자[diver@scuba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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